
[팜뉴스=김태일 기자]K-Beauty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용기기(의료기기) 브랜드도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인기 상승에 한국 미용기기를 모방한 제품이나 상표권을 도용하는 제품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불법 의료기기는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것은 물론 중국 이외의 기타 국가로 수출돼 한국 제품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견의료기기 기업 H사가 최근 중국에서 불법 유통집중 단속을 했다. 단속결과 42개 품목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 중 일부는 디자인을 모방했으며, 일부는 디자인은 물론 상표까지 침해했다.
불법 유통 기업들은 단순 상표 침해와 불법 유통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버젓이 공장까지 세워놓는 것은 물론 직원들 조차 불법 유통임을 알면서도 제조하고 있었다.
조사결과 선전 및 광저우 지역 5개사 관련 제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불법 제조 공장 직원은 “목표제품은 여전히 생산 중이고, 대표는 해당 제품이 침해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조심스러우며, 외부 낯선 고객에게는 생산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고 설명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조 공장에서는 불법 유통 사진을 보여주자 제품을 생산한 적이 있다며 발송대기 중인 제품 1대를 보여주면서, 해당 제품은 디자인모방 제품이고 수출용으로 주문 제작만 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 및 수량에 의해 결정되며, 회사 책임자와 상담해 볼것을 제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유사·모조품에 대해 단속한 결과 상당수의 불법 제조·유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해 무관용을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리팡 외국법자문 법률사무소 임동숙 소장은 “한국 미용기기(의료기기)의 인기에 다수의 불법 복제품이나 상표를 도용한 경우를 확인했고 생산공장 등도 다수 발견했다”며 “단속한 기업 이외에도 다수의 제품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관련 기업들은 서둘러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일 기자 neo@pharmnews.com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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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김태일 기자]K-Beauty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용기기(의료기기) 브랜드도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인기 상승에 한국 미용기기를 모방한 제품이나 상표권을 도용하는 제품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불법 의료기기는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것은 물론 중국 이외의 기타 국가로 수출돼 한국 제품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견의료기기 기업 H사가 최근 중국에서 불법 유통집중 단속을 했다. 단속결과 42개 품목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 중 일부는 디자인을 모방했으며, 일부는 디자인은 물론 상표까지 침해했다.
불법 유통 기업들은 단순 상표 침해와 불법 유통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버젓이 공장까지 세워놓는 것은 물론 직원들 조차 불법 유통임을 알면서도 제조하고 있었다.
조사결과 선전 및 광저우 지역 5개사 관련 제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불법 제조 공장 직원은 “목표제품은 여전히 생산 중이고, 대표는 해당 제품이 침해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조심스러우며, 외부 낯선 고객에게는 생산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고 설명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조 공장에서는 불법 유통 사진을 보여주자 제품을 생산한 적이 있다며 발송대기 중인 제품 1대를 보여주면서, 해당 제품은 디자인모방 제품이고 수출용으로 주문 제작만 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 및 수량에 의해 결정되며, 회사 책임자와 상담해 볼것을 제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유사·모조품에 대해 단속한 결과 상당수의 불법 제조·유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해 무관용을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리팡 외국법자문 법률사무소 임동숙 소장은 “한국 미용기기(의료기기)의 인기에 다수의 불법 복제품이나 상표를 도용한 경우를 확인했고 생산공장 등도 다수 발견했다”며 “단속한 기업 이외에도 다수의 제품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관련 기업들은 서둘러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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